광고 운영
배달앱에서 신규 손님 유입의 **60-80%**가 광고에서 와요. 매장 가격·메뉴 구성이 잘 잡혀 있어도 광고가 없으면 손님이 우리 매장을 발견 못 해요. 배민·쿠팡이츠·요기요의 광고 상품과 예산 1만원부터 시작하는 운영 기본기를 다뤄요.
가격 세팅이 적자 구조거나, 쿠폰이 마구잡이로 운영되는 매장에서 광고를 시작하면 매출은 늘지만 통장은 빠진다는 상황이 와요. 가격(6-1-1)과 쿠폰(6-1-2)을 먼저 정리한 다음 광고를 시작하세요.
1. 배민 광고 상품 (2025년 7월 개편 후)
배민은 2025년 4월부터 광고 상품을 단순화했고, 7월 31일자로 정액제 울트라콜(깃발)을 완전 폐지했어요. 지금 사장님이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은 크게 두 가지예요.
가게배달 (구 오픈리스트)
- 방식: 검색 결과·홈 추천·찜·주문내역 영역에 노출, 주문 발생 시 매출의 6.8% 수수료(중개수수료에 광고가 포함)
- 장점: 노출은 무료, 주문 발생 시에만 과금 → 광고비 새는 위험 ↓
- 단점: 상위 노출 보장 X, 알고리즘이 평점·재주문률을 기준으로 노출 위치 결정
대다수 매장의 메인 광고 상품이에요.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입점 시 기본 활성화돼요.
우리가게클릭 (CPC 방식)
- 방식: 키워드·카테고리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 클릭 시 과금
- CPC: 200-1,000원대(키워드·시간대별)
- 장점: 명확한 클릭 단가, 효율 측정 쉬움
- 단점: 인기 키워드는 단가가 빠르게 오름, 광고비가 정해진 한도 내에서 즉시 차감됨
가게배달만으로 노출이 부족할 때 보완 상품으로 써요. CPC가 1,000원을 넘으면 ROI 마이너스 위험, 키워드 즉시 축소.
2025년 7월 31일부로 월 8만 8천원에 위치를 살 수 있던 울트라콜·깃발이 완전 폐지됐어요. 기존 자료·블로그에서 "울트라콜에 깃발 꽂으세요" 같은 안내를 봤다면 무시하세요. 지금은 가게배달(주문연동) + 우리가게클릭(CPC) 두 상품만 남아 있어요.
2. 쿠팡이츠 광고
쿠팡이츠는 광고 상품이 단순한 편이에요. 키워드 검색 광고와 위치 기반 노출 2가지가 핵심.
키워드 검색 광고
- 방식: 손님이 "치킨", "한식" 같은 키워드 검색 시 상단 노출
- CPC: 200-800원 (배민보다 저렴)
- 장점: 의도 명확한 손님(검색한 손님)에게 노출
- 단점: 인기 키워드는 경쟁 심함
쿠팡이츠는 배민보다 CPC가 저렴해서 ROI가 좋은 편. 다만 절대 사용자 수는 배민의 30% 수준.
위치 기반 노출
- 방식: 매장 반경 1-3km 손님에게 자동 노출
- 장점: 별도 키워드 설정 불필요
- 단점: 노출 빈도 통제 어려움
신규 매장이라면 위치 기반 노출부터 시작하고, 한 달 뒤 데이터 보고 키워드 광고 확장.
3. 요기요 광고, 추천광고(주문연동형) 중심
요기요의 메인 광고 상품은 추천광고예요. 주문이 발생했을 때만 광고비가 빠지는 구조라, 광고비 새는 위험이 가장 적어요.
추천광고 (주문연동형)
- 방식: 홈·카테고리·검색 화면의 추천 영역에 노출. 주문이 완료된 건에 대해서만 사장님이 설정한 광고요율(%)만큼 광고비 차감
- 계약: 30일 단위, 별도 의사표시 없으면 자동 갱신
- 장점: 클릭만 하고 안 사면 0원, 매출 발생분에서만 차감 → CPC형보다 안전
- 단점: 광고요율이 너무 낮으면 노출이 거의 안 됨(경쟁 매장이 더 높은 요율 설정)
요타임딜
- 방식: 시간 한정 할인 상품으로 팝업·특정 페이지에 노출
- 장점: 단기간 매출 폭증, 시간 한정 분위기로 구매 결정 빠름
- 단점: 할인 폭이 크면 마진 부담 ↑
요기요는 객단가 높은 가족 메뉴(보쌈·족발·치킨 세트) 매장이나, 주문 발생 시에만 광고비를 쓰고 싶은 매장에 효율이 좋아요.
4. 광고 vs 자연 노출 비율
매장 매출에서 광고로 들어온 매출 vs 자연 노출로 들어온 매출의 비율이 매장 성장 단계에 따라 달라야 해요.
| 단계 | 광고 매출 비중 | 자연 매출 비중 |
|---|---|---|
| 신규 매장 (1-3개월) | 60-70% | 30-40% |
| 안정기 (3-12개월) | 30-40% | 60-70% |
| 단골 매장 (1년+) | 10-20% | 80-90% |
신규 매장은 자연 노출이 거의 없어서 광고 의존이 높아요. 1년 차부터 자연 노출이 늘어나면 광고 의존을 줄여도 매출이 유지돼요. 만약 1년이 지나도 광고를 빼면 매출이 절반으로 떨어진다면, 단골이 안 만들어진 것이 진짜 문제예요.
배달앱 알고리즘은 재주문률·별점·리뷰 수가 높은 매장을 자연 검색에서 우선 노출해요. 리뷰 관리(6-1-4)와 단골 만들기가 광고비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
5. 광고 키워드 선택
광고에서 가장 중요한 게 키워드 선택이에요. 잘못된 키워드에 1,000원을 쓰면 신규 손님 0명이지만, 맞는 키워드에 1,000원을 쓰면 신규 손님 1-2명이에요.
좋은 키워드의 3가지 특성
- 우리 매장 메뉴와 직접 관련, "강남 한식"(O), "이태원 양식"(X, 매장이 강남이면 효율 ↓)
- 검색량이 적당함, 너무 인기 키워드는 단가 ↑, 너무 비인기 키워드는 노출 ↓
- 구매 의도 분명, "추천"보다 "배달", "가까운"보다 "강남"
카테고리별 추천 키워드 패턴
동네 + 메뉴
- 강남 한식, 홍대 치킨, 이태원 양식
- 가장 기본이고 가장 효율 좋음
시간대 키워드
- 야식, 점심, 새벽 배달, 아침 식사
- 시간대 한정 노출로 경쟁 ↓
시즌 키워드
- 보양식 (여름·복날), 해장 (회식 다음 날), 따뜻한 (겨울)
- 연중 일정 기간만 운영
메뉴 한정 키워드
- 김치찌개, 닭볶음탕, 떡볶이
- 카테고리보다 한 단계 좁은 키워드
"음식 배달", "맛집"처럼 너무 넓은 키워드는 CPC가 높고 전환이 낮아요. '동네 + 메뉴' 조합이 가장 효율적이에요.
6. 광고 예산 운영
신규 매장, 일 1-3만원 시작
광고 운영 경험이 없는 매장이라면 일 1만원부터 시작하세요. 1주일 뒤 데이터 보고 점진적으로 늘려요.
- 1주차: 일 1만원, 데이터 쌓기 단계
- 2주차: 가성비 좋은 키워드 발견 → 일 2만원으로 ↑
- 3주차: 효율 좋은 시간대 추가 → 일 3만원으로 ↑
- 4주차+: 데이터 기반 안정 운영
데이터 쌓이면 가성비 좋은 키워드만 확장
1주일 운영하면 키워드별 CPC·전환률이 보여요.
| 키워드 | 클릭 수 | CPC | 주문 수 | 주문당 광고비 (CPA) |
|---|---|---|---|---|
| 강남 한식 | 100 | 500원 | 8 | 6,250원 |
| 야식 | 80 | 800원 | 3 | 21,333원 |
| 김치찌개 | 50 | 300원 | 5 | 3,000원 |
김치찌개가 CPA 3,000원으로 가장 효율적 → 이 키워드에 예산 집중.
시간대별 입찰 차등
배달앱 광고는 시간대별로 입찰가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어요. 피크 시간엔 ↑, 한산 시간엔 ↓.
- 점심 (11:30-13:30): 입찰가 +20%
- 저녁 (18:00-20:00): 입찰가 +30%
- 야식 (22:00-01:00): 입찰가 +50% (경쟁 ↑)
- 한산 (14:00-17:00): 입찰가 -30%
7. 광고 효율 측정
측정해야 할 5가지 숫자
- 노출 수, 광고가 몇 번 보였나
- 클릭 수, 매장 페이지에 몇 명이 들어왔나
- 클릭률 (CTR), 클릭 ÷ 노출 (보통 2-5%)
- 주문 수, 클릭 손님 중 몇 명이 실제 주문했나
- 주문당 광고비 (CPA), 광고비 ÷ 주문 수
CPA로 ROI 계산
평균 객단가 18,000원이고, 마진율 30% (5,400원)인 매장에서:
- CPA 5,000원 → 마진 400원 (적자에 가까움)
- CPA 3,000원 → 마진 2,400원 (적정)
- CPA 1,500원 → 마진 3,900원 (효율 좋음)
CPA가 **객단가 마진의 50%**를 넘으면 ROI 마이너스. 즉시 키워드·시간대를 조정.
ROAS (광고 매출 ÷ 광고비)
- ROAS 200% 미만 → 광고 효율 안 좋음, 키워드 재검토
- ROAS 200-400% → 평균 수준
- ROAS 400%+ → 효율 좋음, 예산 확장 검토
첫 주문 CPA가 5,000원이라 적자 같아도, 그 손님이 평균 3회 재주문한다면 LTV 매출 54,000원, 마진 16,200원. 신규 손님 한 명 유입에 5,000원 광고비는 충분히 회수돼요.
8. 흔한 실수 5가지
실수 1. 모든 키워드에 같은 입찰가
키워드별 CPC가 다르고, 우리 매장과의 관련성도 다른데 모두 똑같이 500원 입찰하면 비효율 키워드에 돈을 낭비해요. 데이터 보고 키워드별 입찰가 조정 필수.
실수 2. 단가 낮은 메뉴에만 노출
미끼 메뉴(저가 메뉴)에 광고를 몰빵하면 객단가가 떨어져서 광고비 회수 불가. **광고는 핵심 메뉴(마진 ↑)**에 매칭해야 함.
실수 3. 광고 효과 없는 시간대도 그대로 운영
오후 2-5시는 주문이 적은 시간인데 광고 입찰가를 똑같이 설정하면 CPA가 폭등. 시간대별 입찰 차등을 활용해서 한산 시간엔 입찰 낮추기.
실수 4. 광고 클릭 후 전환 페이지 부실
광고를 클릭해서 매장 페이지에 들어왔는데 사진 부실·메뉴 부족·리뷰 부정적이면 손님이 바로 이탈. 광고비가 통째로 낭비. 매장 페이지 점검이 광고 시작 전 필수.
실수 5. 측정 없이 광고 운영
광고를 6개월 운영하면서 한 번도 키워드별 CPA·ROAS를 보지 않으면, 효과 없는 키워드에 매달 수십만 원이 빠짐. 주 1회 어드민 통계 확인 습관.
셋팅 후 체크리스트
광고는 가속 페달이지 엔진이 아니에요
광고를 잘 운영하면 매출이 빠르게 늘어요. 하지만 광고 없이도 들어오는 자연 매출이 매장의 진짜 체력이에요. 광고는 그 체력을 가속하는 페달이지, 매출 자체를 만들어내는 엔진이 아니에요.
이 챕터의 핵심은 광고로 신규 손님을 데려오되, 그 손님이 단골이 되도록 매장 자체를 강하게 만든다예요. 리뷰·메뉴·서비스가 부실한 상태에서 광고만 늘리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예요.
다음은 6-1-4. 리뷰 관리예요. 광고로 들어온 손님이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핵심이 리뷰 관리예요.
다음에 읽으면 좋은 챕터
출처·참고 자료
- 배민 사장님 광장 — 우아한형제들
- 배민 상생 요금제 안내 — 배민
- 쿠팡이츠 사장님 가이드 — 쿠팡이츠
- 요기요 사장님 가이드 — 요기요
- 배달앱 리뷰 자율분쟁조정 권고안 (2026.2) —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정확한 정책은 각 운영사 공식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