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창업 자금: 정책자금·보증
인테리어 계약금을 넣고 보증금·권리금까지 치르고 나면 통장이 생각보다 빨리 가벼워져요. 그때 "정부지원금 받으면 되지 않나요"라고 묻는 사장님이 많은데, 지원금은 공고를 기다려 선정돼야 받는 돈이라 당장 급한 자금은 결국 갚아야 하는 돈, 즉 정책자금과 보증부 대출에서 찾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 챕터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과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의 구조를 정리했어요. 금리는 분기마다, 자금별 조건은 공고마다 바뀌니 신청 직전에는 그 시점 공고문을 다시 확인하세요.
정부지원금과 정책자금은 다른 돈이에요
이름이 비슷해서 자주 섞이는데, 성격이 전혀 달라요.
| 정부지원금(사업화자금) | 정책자금(융자) | |
|---|---|---|
| 갚아야 하나 | 아니요, 원칙적으로 상환하지 않음 | 네, 이자와 함께 갚아야 함 |
| 대표 창구 | 중소벤처기업부 K-스타트업, 예비창업패키지 등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
| 심사 기준 | 사업계획서·아이템의 경쟁력 | 신용·매출·상환능력 |
| 받는 시점 | 선정 발표 이후 협약 체결 후 | 신청·심사 후 비교적 빠르게 |
정부지원금 쪽은 정부지원금 마케팅·개발비 집행 가이드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가이드에서 자세히 다뤘어요. 이 챕터는 갚는 돈, 정책자금과 보증 위주예요.
우리 가게가 소상공인인지부터 확인하세요
정책자금·보증 모두 신청 자격의 출발점은 "소상공인에 해당하는가"예요. 소상공인기본법이 정한 기준은 업종별 상시근로자 수와 매출액으로 나뉘는데, 정확한 기준과 확인 방법은 소상공인확인서 발급하는 법 챕터에서 조문 기준으로 다뤘으니 먼저 보고 오세요.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은 공통 지원자격을 상시근로자 5인 미만(제조업·건설업·운수업·광업은 10인 미만) 소상공인으로 안내하고, 유흥·향락 업종, 전문업종, 금융업, 보험업, 부동산업 등은 제외해요. 세부 제외 업종은 그 해 공고문에서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소상공인 정책자금, 어떻게 움직이나
2026년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계획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운영해요. 연초에 공고된 뒤 변경공고가 여러 번 이어지는 구조라, 신청 시점에는 가장 최신 공고문을 보세요.
- 신청 창구: 온라인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ols.semas.or.kr), 오프라인은 소진공 지역센터
- 대출 방식: 소진공이 직접 심사해 빌려주는 직접대출과, 소진공 확인을 거쳐 은행에서 받는 대리대출로 나뉘어요. 자금마다 방식이 정해져 있어요
- 금리 구조: 분기마다 바뀌는 정책자금 기준금리에 자금별 가산금리를 더해요
창업 초기 사장님이 가장 먼저 볼 만한 것은 일반경영안정자금이에요. 업력과 상관없이 신청하는 대리대출이고, 한도는 7천만원, 금리는 기준금리에 0.6%p를 더하며, 대출기간은 5년(거치 2년)이에요. 만 39세 이하 청년이 업력 3년 미만으로 가게를 한다면 같은 7천만원 한도에 가산금리 없이(기준금리+0.0%p) 받는 청년고용연계자금도 함께 보세요.
2026년 9월 18일에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에 적힌 3분기 기준금리는 3.85%였어요. 이 숫자는 분기마다 바뀌니 신청 직전에 그 분기 기준금리를 다시 확인하세요.
이미 폐업 경험이 있고 다시 시작하는 경우라면 재도전특별자금도 봐두세요. 재창업 교육 이수, 채무조정 성실상환 같은 조건에 따라 한도가 갈리는데, 일반형은 7천만원, 희망형은 1억원, 도약형은 2억원까지예요. 개인신용평점이 낮아 고금리 사업자 대출을 쓰고 있다면 그 대출을 바꿔주는 대환대출도 있어요(2026년 기준 한도 5천만원, 고정금리 4.5%). 신용점수 기준은 공고마다 조정되니 신청 전 공고문에서 확인하세요.
담보가 부족하면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
정책자금은 소진공이 직접 심사·집행하지만, 은행 대출에 보증서를 붙여 받는 방법도 있어요. 창업 초기라 담보나 신용이 부족한 사장님이 주로 이용하는 길이에요. 이 구조는 역할이 셋으로 나뉘어요.
| 역할 | 담당 |
|---|---|
| 상담·신용조사·보증서 발급 | 지역신용보증재단 |
| 대출심사·금리·한도 결정·자금 실행 | 취급 금융기관(은행) |
| 이자·보증료 일부 지원(상품에 따라) | 지방자치단체 |
지역신용보증재단은 광역자치단체별로 따로 설립돼 있어요. 서울신용보증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처럼요. 그래서 상품 이름·보증한도·보증료율·이차보전 조건이 지역마다 달라요. 옆 동네 사장님이 받은 조건이 우리 지역에도 그대로 있으리라고 기대하면 안 돼요.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홈페이지의 '보증상품 찾기'·'신용보증재단 찾기'에서 사업장 소재지를 넣으면 관할 재단과 그 재단이 운영하는 상품을 볼 수 있어요. 창업한 지 얼마 안 된 사업자를 우대하는 특례보증을 두는 재단도 있으니, 창업 초기라면 일반 상품보다 먼저 확인해 보세요.
신청 순서와 자주 걸리는 문제
- 자금 성격 정하기: 운전자금(인건비·재료비 등 당장 필요한 돈)인지 시설자금(인테리어·장비처럼 한 번에 크게 드는 돈)인지부터 정해요. 자금 종류마다 한도·용도 제한이 달라요
- 소상공인·업종 확인: 앞서 본 소상공인 기준과 제외 업종에 걸리지 않는지 확인해요
- 온라인 또는 지역센터 신청: 사업자등록증, 소상공인 확인서, 사업계획(또는 자금 사용 계획), 최근 매출 증빙 등을 준비해요. 자금별로 요구 서류가 달라서 공고문의 서류 목록을 그대로 따르는 게 안전해요
- 심사: 직접대출은 소진공이 직접 심사하고, 대리대출·보증부 대출은 지역센터 확인 또는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심사 후 은행이 최종 대출을 심사해요
- 실행: 승인되면 계좌로 지급돼요. 자금 소진 시까지 접수하는 상품이 많아서, 마감 걱정보다 예산이 남았을 때 신청하는 게 유리해요
자주 막히는 지점은 이래요. 융자제외 업종에 해당하거나, 세금을 체납했거나, 기존 정책자금 대출잔액이 한도에 이미 가깝거나, 사업자등록 전이라 실체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예요. 사업자등록과 영업신고를 먼저 마친 뒤 신청하는 순서를 지키면 이런 문제는 대부분 피해가요.
정책자금 신청을 대신해주겠다며 수수료를 요구하는 브로커가 있어요.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에는 '불법 브로커 신고센터'가 따로 있을 정도로 흔한 문제예요. 신청 수수료는 원칙적으로 없고, 온라인 신청도 사업주가 직접 하는 절차라 대행이 필요하지 않아요.
갚지 않는 사업화자금도 따로 있어요
정책자금(대출) 말고, 선정되면 갚지 않는 사업화자금도 있어요. 2026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가 예비창업자를 뽑아 교육과 사업화자금을 지원했고, 예전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이 사업의 로컬트랙 쪽으로 합쳐졌어요. 자격과 일정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어요(2026년 2차 접수는 9월 17일에 마감됐어요). 이런 사업화자금과 소진공 정책자금은 중복 제한이 걸리는 경우가 있으니, 두 트랙을 동시에 준비한다면 각 공고문의 중복지원 제한 조항을 먼저 확인하세요.
자금은 한 곳에서 다 해결하는 게 아니에요
정책자금·보증·정부지원금은 서로 배타적이지 않아요. 인테리어 같은 초기 시설비는 정책자금이나 보증부 대출로, 마케팅·브랜딩처럼 사업 아이템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은 정부지원사업으로 나눠서 준비하는 사장님도 많아요. 우리 사업 조건에 맞는 지원사업이 지금 열려 있는지는 아래에서 한 번에 확인돼요.
우리 사업에 맞는 지원사업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업종·지역·창업일을 넣으면 지금 신청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매칭해드려요.
자주 묻는 질문
Q. 정책자금과 지원사업 정부지원금을 동시에 받을 수 있나요?
경우에 따라 달라요. 정책자금은 대출이라 정부지원금과 성격이 다르지만, 일부 사업화자금 공고는 정책자금 이용 여부를 자격 조건이나 중복지원 제한에 넣기도 해요. 두 가지를 함께 준비한다면 각 공고문의 중복지원·동시수행 제한 조항을 먼저 확인하세요.
Q. 사업자등록을 하기 전에도 정책자금을 신청할 수 있나요?
정책자금은 사업의 실체(매출·운영 현황)를 확인해서 심사하는 대출이라, 사업자등록과 영업 개시를 먼저 마친 뒤 신청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예비창업자를 위한 자금은 정책자금이 아니라 정부지원금(사업화자금) 쪽에서 찾는 게 맞아요.
Q. 신용점수가 낮으면 정책자금을 못 받나요?
자금 종류에 따라 달라요. 신용이 낮은 사장님을 위한 신용취약소상공인자금이나 대환대출 같은 상품이 따로 있어요. 신용취약소상공인자금은 신용관리 교육을 먼저 들어야 신청할 수 있어요(2026년 기준). 다만 자금별로 신용점수·연체 이력 기준이 있으니, 지역센터나 콜센터에 현재 신용 상태를 알려주고 어떤 자금이 맞는지 미리 물어보는 게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에요.
Q. 정책자금과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 둘 다 신청해도 되나요?
가능해요. 다만 둘 다 대출이기 때문에 상환 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지가 심사에서 함께 고려돼요. 한도를 꽉 채워 여러 곳에서 빌리기보다, 필요한 금액을 먼저 정하고 조건이 더 유리한 쪽부터 신청하는 편을 권해요.
Q. 보증서를 받으면 대출이 자동으로 나오나요?
아니에요. 보증서 발급과 대출 승인은 별개 절차예요.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보증서를 내줘도 최종 대출 여부와 금리·한도는 취급 은행이 자체 심사로 결정해요.
Q. 정책자금 신청을 도와준다는 업체, 이용해도 되나요?
신청 자체에는 수수료가 들지 않고, 온라인 신청도 사업주 본인이 직접 하는 절차예요. 대행을 내세우며 수수료를 요구하는 곳은 불법 브로커일 가능성이 높으니,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의 신고센터를 이용하거나 소진공 콜센터에 먼저 문의하세요.
Q. 자금이 다 소진되면 그 해에는 신청할 수 없나요?
네. 대부분의 정책자금은 "접수기간 ~ 자금소진시까지"로 운영돼서, 예산이 다 쓰이면 그 회차는 마감돼요. 다만 분기마다 추가 공고가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마감됐다면 다음 변경공고나 다음 분기 공고를 기다려 다시 확인하세요.
출처·참고 자료6건
-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정책자금한눈에보기 (2026년 자금별 지원요건)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중소벤처기업부
- 신용보증재단중앙회 · 신용보증재단중앙회
- 소상공인확인서 발급하는 법
-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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