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부스 운영 팁
부스 앞을 지나는 사람을 멈추게 하는 것은 3초 안에 보이는 혜택과 바로 해 볼 수 있는 것(시연·시식·체험)이에요. 그리고 멈춘 사람의 연락처를 동의와 함께 남겨야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거래가 이어져요. 광고 문자를 보내려면 받는 사람의 명시적인 사전 동의가 필요하니(정보통신망법 제50조), 연락처를 받는 순간 동의도 함께 받아 두세요.
마켓파일럿 부스는 이렇게 돌아갔어요
2026년 8월 코엑스 창업박람회에서 쓴 동선이에요. 벽면에 한 문장으로 무엇을 하는 곳인지 보여 주고, 통로 쪽 모니터에서 무료 진단을 직접 해 보게 한 뒤, "무료"를 크게 쓴 QR 입간판을 휴대폰으로 바로 찍게 했어요. 관심 있는 사람만 안쪽 상담 테이블(3개)에 앉아 자세히 이야기했어요.
개막 전에 할 일
- 기존 손님에게 먼저 알려요. 매장 단골, 스토어 구매 고객, 거래처에 "이 부스에서 만나요"와 부스 번호를 보내요. 광고성 문자라면 수신 동의를 받은 사람에게만 보내요.
- 주최 측 홍보 기회를 챙겨요. 2026 부산국제수산엑스포 사무국은 공식 SNS·홈페이지 홍보와 참가업체 소개 제작을 참가업체 지원 프로그램으로 안내했어요. 잔금을 낼 때 보도자료·마케팅 자료를 함께 받는 박람회도 있어요(제일창업박람회). 이런 자리는 기한 안에 자료를 내야 실려요.
- 초대권을 나눠요. 참가업체에 초대권을 주는 박람회가 있어요(2023년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6 기업부스는 30매). 손님에게 미리 나눠 주면 그 사람은 내 부스를 찾아와요.
- 참가 소식을 기사로 알려요. 신제품·시연을 박람회에서 처음 공개한다면 보도자료가 쓸모 있어요. 쓰는 법은 보도자료 작성법에 있어요.
부스 앞 역할 나누기
사람이 몰리면 한 사람이 다 하기 어려워요. 부스 한두 칸이라도 역할을 나눠 두면 놓치는 사람이 줄어요.
| 역할 | 하는 일 |
|---|---|
| 부르는 사람 | 통로 쪽에서 한 문장으로 말 걸기, 체험 권하기 |
| 시연하는 사람 | 모니터·제품 앞에서 직접 해 보게 돕기, QR 안내 |
| 상담하는 사람 | 안쪽 테이블에서 자세한 상담, 연락처와 동의 받기 |
교대와 점심 시간을 미리 짜 두세요. 출입증 수가 정해진 박람회도 있으니(2023년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6 기업부스는 3매) 몇 명이 들어갈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시연·시식·체험
해 볼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사람이 멈춰요. 다만 전시장 규정을 먼저 봐야 해요.
- 가스통과 불은 대부분 못 써요. 킨텍스는 가스 반입을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인덕션 같은 대체품을 쓰게 하고, 세텍은 화기와 조리용 LPG가스·부탄가스를 막고 음식 조리는 전기 조리기구로만 하게 해요.
- 소리는 기준이 있어요. 킨텍스 전시주최자 매뉴얼은 전시장 허용 소음을 주간 75dB, 야간 65dB(음원에서 1m 거리)로 정해 두었어요. 옆 부스 상담을 방해하지 않게 작게 트세요.
- 시식은 위생 규정을 먼저 확인해요. 식품을 맛보게 하거나 현장에서 조리해 판다면 참가 안내서의 시식 규정과 관할 구청 위생 부서에 미리 확인하세요.
- 체험 부스를 따로 받는 박람회도 있어요. K-핸드메이드페어 부산은 체험부스를 품목별 선착순 1팀만 받았어요.
현장 판매
현장에서 팔려면 먼저 주최 측이 판매를 허락하는지 봐요. 주최 측 허가 없이 현장 판매(직매)를 하면 중지·철거를 명할 수 있다고 적은 박람회가 있어요(마이프차 프랜차이즈 박람회·오토살롱테크코리아 2026).
세금은 이렇게 돼요. 이미 사업자등록을 한 사업자가 박람회장에 연 임시사업장은 기존 사업장에 포함되고, 설치 기간이 10일 이내면 임시사업장 개설 신고를 하지 않아도 돼요(부가가치세법 시행령 제10조). 신고 의무가 없다는 것이지 매출 신고가 빠진다는 뜻은 아니니, 현장 매출도 평소처럼 장부에 넣으세요.
술은 다르게 봐요. 한국주류산업협회 답변에 따르면 주류는 주류면허법에 따라 관할 세무서에서 기타소매업 면허를 받아야 박람회장에서 팔 수 있고, 시음 행사도 관할 세무서에 미리 신고해 승인을 받아야 해요.
카드 단말기는 행사용으로 짧게 빌릴 수 있어요. 재고는 첫날 팔린 양을 보고 둘째 날 아침에 채울 수 있게 근처에 두고, 현장에서 판 제품의 배송·환불 책임은 참가업체에 있다는 점도 기억하세요(수원가구박람회 규정).
연락처 받기
박람회의 성과는 끝난 뒤에 나와요. 그래서 연락처를 받는 방법을 미리 정해 두는 게 가장 중요해요.
정보통신망법 제50조는 광고성 정보를 보내려면 원칙적으로 명시적인 사전 동의를 받게 하고,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는 별도 동의를 받게 하며, 광고에 보내는 사람의 이름·연락처와 수신을 거부하는 방법을 밝히게 해요. 받는 사람이 거부하면 더 보내면 안 돼요. 명함을 받은 것만으로 광고 문자 동의가 된다고 보기는 어려우니 동의 칸을 따로 두세요. 받은 연락처를 관리하는 법은 CRM 마케팅 시작하기에 있어요.
현장 사진·영상
부스 현장은 릴스와 후기 콘텐츠로 쓰기 좋아요. 다만 손님 얼굴이 나오면 동의를 받거나, 뒷모습으로 찍거나, 얼굴을 흐리게 처리하세요. 이 글의 사진도 관람객 얼굴은 흐리게 처리했어요. 짧은 영상으로 만드는 법은 릴스(숏폼)를 참고하세요.
마지막 날과 철수
마지막 날 오후에는 손님이 줄어들어도 공식 마감 전에는 철거를 시작할 수 없는 박람회가 많아요. 202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철거 시작 시간을 폐막일 17시로 정하고 시간을 엄수하게 했어요. 남은 시간에는 받은 연락처와 상담 기록을 정리하고, 다음 회차 참가 안내서를 받아 두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박람회에서 물건을 팔려면 신고가 필요한가요?
사업자등록을 한 사업자라면 박람회장은 기존 사업장에 포함되고, 설치 기간이 10일 이내면 임시사업장 개설 신고를 하지 않아도 돼요(부가가치세법 시행령 제10조). 다만 주최 측이 현장 판매를 허락해야 하고, 술은 따로 판매 면허가 필요해요.
Q. 명함으로 받은 번호에 광고 문자를 보내도 되나요?
광고성 문자는 받는 사람의 명시적인 사전 동의가 있어야 보낼 수 있어요(정보통신망법 제50조). 명함을 받은 것만으로는 동의로 보기 어려우니 상담 때 광고 수신 동의를 따로 받아 두세요. 상담 결과를 알려 주는 문자처럼 광고가 아닌 연락과는 구분하세요.
Q. 부스에는 몇 명이 있어야 하나요?
한두 칸이라도 두 명 이상을 두고 교대하는 게 좋아요. 부르는 사람·시연하는 사람·상담하는 사람으로 나누면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에 놓치는 사람이 줄어요. 출입증 수가 정해진 박람회가 있으니 먼저 확인하세요.
Q. 부스에서 음악을 틀어도 되나요?
킨텍스·세텍처럼 소음 기준을 정해 둔 전시장이 있어요. 킨텍스는 주간 75dB, 야간 65dB(음원에서 1m)이에요. 시연 영상 소리 정도로 작게 틀고, 옆 부스 상담을 방해하지 않게 스피커를 부스 안쪽으로 두세요.
출처·참고 자료5건
-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제10조(임시사업장) · 국가법령정보센터
-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50조 · 국가법령정보센터
- 전통주 축제장 및 프리마켓에서 판매(묻고답하기) · 한국주류산업협회
- 오토살롱테크코리아 참가 규정 · 오토살롱테크코리아
- 서울무역전시장(SETEC) 운영 요령(2024. 10.) · 서울경제진흥원
정확한 정책은 각 운영사 공식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
박람회 참가 소식, 기사로 먼저 알리세요
매체 등급별 단가가 공개돼 있고, 원고가 없으면 파이가 보도자료 초안을 써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