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공공입찰

나라장터 공공입찰, 처음부터 끝까지

대학교가 홍보영상을 만들 회사를 찾고, 공공기관이 행사를 대행할 업체를 구하고, 구청이 홈페이지를 고칠 곳을 찾아요. 이런 일감이 한곳에 모이는 데가 나라장터예요. 광고대행사도, 영상 제작사도, 웹 개발사도 여기서 일을 받아요.

그런데 처음 들어가 보면 용어부터 막혀요. 자격등록, 추정가격, 적격심사, 협상에 의한 계약. 공고를 눌러도 한글 파일이 세 개 붙어 있고 그 안에 진짜 조건이 들어 있어요.

이 시리즈는 그 벽을 넘는 순서대로 씁니다. 실제 입찰중인 공고 50건의 첨부 문서를 전부 열어 확인한 내용이에요.

이 시리즈에서 다루는 것

1. 입찰참가자격 등록부터 해야 해요 나라장터는 회원가입만으로 입찰서를 낼 수 없어요. 조달청에 업체로 등록해야 제출 버튼이 열려요. 회사당 한 번이고, 서류는 생각보다 적어요. 흔히 "법인인감증명서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온라인 신청이면 내지 않아요.

2. 공고를 읽는 법 날짜가 네 개 적혀 있어요. 공고일, 자격등록 마감, 입찰 마감, 개찰. 이 중에서 우리 일정을 정하는 건 자격등록 마감이에요. 금액도 추정가격과 배정예산 두 개가 따로 적혀 있고, 어느 쪽으로 견적을 내느냐가 달라요.

3. 공고문 안에 숨은 참가자격 나라장터 목록 화면에는 지역 제한과 업종 제한만 보여요. 그런데 실제로 응찰을 막는 조건은 첨부 공고문 본문에 있어요. 설립 몇 년 이상, 최근 3년 유사 실적 얼마 이상, 확인서 제출 필수 같은 것들이에요. 50건을 열어 세어 본 결과를 표로 정리했어요.

4. 붙을 만한 공고 고르기 자격이 된다고 다 내는 게 아니에요. 재공고인지, 수의계약인지, 규모가 얼마인지, 심사 방식이 무엇인지에 따라 될 확률이 크게 달라요. 작은 회사가 유리한 자리가 따로 있어요.

먼저 알아둘 것 하나

공고에 적힌 "입찰참가자격등록 마감"은 새로 등록하라는 뜻이 아니에요. 그 시각까지 등록이 끝나 있어야 그 공고에 낼 수 있다는 기한이에요. 보통 입찰서 제출마감 전날 18시로 잡혀요.

얼마짜리 일이 올라오나

작은 회사가 노릴 만한 구간이 실제로 넓어요. 2026년 9월 기준으로 콘텐츠·홍보·영상 쪽 입찰중 공고를 보면 이런 식이에요.

공고 예시발주처 유형추정가격
대학 행사 대행대학·산학협력단2,700만원
기관 홍보 캠페인협회·재단5,900만원
온라인 강좌 동영상 개발대학 산학협력단8,700만원
누리집 유지보수지자체3,400만원
공동마케팅 사업 운영상권조합1억 3,600만원

1억 미만 용역에는 법으로 정해진 우대가 있어요.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1조 제1항 10호가 추정가격 1억원 미만 용역은 소기업·소상공인·벤처기업·창업기업으로 참가자격을 제한할 수 있게 하고 있어요. 대기업이 못 들어오는 자리라는 뜻이에요.

어디서부터 시작하나

순서는 이래요.

  1. 사업자 범용 공동인증서를 준비해요. 은행 전용 인증서는 쓸 수 없어요.
  2. 나라장터 개인 회원가입을 하고, 그 계정에 업체를 등록해요. 개인이 먼저고 업체가 다음이에요.
  3. 업종(세부품명)을 고릅니다. 광고대행, 영상물 제작, 행사 기획, 소프트웨어 개발처럼 우리가 실제로 하는 일을 골라요. 이 선택이 나중에 어떤 공고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정해요.
  4. 등록 승인을 기다려요. 규정상 접수 후 8근무시간 이내예요.
  5. 공고를 찾아 제안서를 냅니다.

1번부터 4번까지가 한 번만 하면 되는 일이고, 5번부터가 반복이에요.

우리 업종에 맞는 공고를 자동으로 찾아드려요

업종과 지역, 관심 키워드를 넣어두면 나라장터에 새로 올라온 공고 중 우리가 낼 수 있는 것만 골라 문자로 보내드려요. 공고문에 적힌 참가자격까지 읽어서 자격이 안 되는 건 빼고 보내요.

나라장터 입찰 찾기

자주 묻는 질문

Q. 사업자등록만 있으면 입찰할 수 있나요

아니요. 조달청에 입찰참가자격 등록을 따로 해야 해요. 사업자등록증은 그 등록의 제출 서류 중 하나예요.

Q. 공고마다 등록을 새로 하나요

아니요. 회사당 한 번이에요. 다만 등록한 업종에 없는 분야의 공고에는 참여할 수 없어서, 하는 일이 늘면 업종을 추가하는 변경등록을 해요.

Q. 직원이 적으면 불리한가요

일률적으로 그렇지는 않아요. 오히려 1억 미만 용역에는 소기업·소상공인만 참여할 수 있게 제한을 거는 공고가 있어요. 불리한 건 직원 수보다 실적이에요. 최근 3년 유사 용역 실적을 참가 조건으로 거는 공고가 꽤 있어요.

Q. 견적을 가장 싸게 써야 붙나요

계약 방식에 따라 달라요. 협상에 의한 계약은 기술 90 대 가격 10처럼 기술 배점이 훨씬 커서 제안서로 갈려요. 적격심사는 가격 비중이 크고요. 공고의 낙찰자 결정방법을 먼저 봐야 해요.

Q. 떨어지면 다시 공고가 나오나요

자주 나와요. 유찰되면 재공고로 다시 올라오는데, 재공고는 경쟁자가 적어서 오히려 기회예요. 실제로 입찰중 용역 공고의 상당수가 재공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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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참고 자료4

정확한 정책은 각 운영사 공식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

우리가 낼 수 있는 공고부터 보세요

업종·지역을 넣어두면 새로 올라온 공고 중 자격이 맞는 것만 골라 문자로 보내드려요.

나라장터 입찰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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